2009년 04월 11일
이제 곧 '불황이었다' 이다.
불경기처방전
((우선은 책에 당첨될줄은 생각도못했으나 이렇게당첨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__))
글쎄, 그저 경제에 관련된 책읽기에 흥미가 있는 전문대학생에게 이 ‘불경기처방전’ 이라는 책에대한 평가를 내리라는 것은 좀 우습지안나 싶다. 특히나 학력을 중요시하는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사실 나는 책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단지 이름있는 경제,경영학자들이 쓴 책들이 궁금할 뿐이며,
‘자신의 의견에 얼마나 자신이있길래 이름을걸고 책을 쓰는걸까?’ 또는,
‘이 의견이 얼마나 유용하길래 경제학의 대부가된걸까’
따위의 이유들로 이들이 쓴책을 읽는다.
하지만 이렇게 기회가 찾아온 만큼 성심성의껏 평가를 할 것이다. 그것이 지금내가 할 수 있는 것이니까. 또 사실은 두근두근하다.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내 생각을 남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작부터 저자‘김대우’ 님에게 조금은 미안한 발언이겠지만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는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하고싶다.
‘이미 늦었다’
이 책의 초판쇄일자는 2월25일이다. 이것이 무엇을뜻하는고 하니,
현대의 시대는 눈 깜빡하면 경제가 풀리고, 또 깜빡하면 세계가 뒤집어지는 현대의 시대일 터인데, 저자님께서 원고를 작성하기 시작한 예상기간을 포함하여 약 4개월(저 스스로가 예상한기간)로 그때 저자님의 생각과 지금의 투자방법등은 이미 어느부분 바뀌어있을것이 틀림없다.
눈을 수 백번 깜빡하고도 100일 밤낮이 바뀌었을터,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이 책의제목을 ‘불경기처방전’이 아닌
‘과거의 불경기처방전’ 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역사와 당대의 처방’
쯔음 으로 해석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혹은 상당부문의 불경기해방법의 ‘예측’ 이 바뀌지 않았으리라 해도, 이미 수치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있거나 혹은 실제로 시행되어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늦게나마 책을 읽고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스타일의 책이 될 것이다.
‘초근대 제2의 대공황,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의 시작과 끝,(역사)’ 라는 느낌이며,
‘당시의 처방 방식과 생각들’ 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내 의견이 모두 맞지는 않다. 세계적인 주식천재 워렌버핏도 얼마전 불황예측의 실패로 상당수의 제산을 잃었듯이 말이다. (당연히 내쪽이 틀린의견이 많을 것이다. 이유야 어떻듯 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것은 마치 경제신문을 읽듯,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의 발발과 그 파급효과들에 대해 어중간한 언어로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닌 정확한 수치가 표시되어 수치가 좋거나,그런것에 흥미를가진자들, 또는 정확한 수치가 적힌 책을 원했던자들에게는 꽤나 재미있는 책일 것이다.
그리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세계적인 학자들의 책따위를 살펴보면,
‘정확한 수치를 근거로’ ‘정확하게 언어구사하여’ 만든책들이 많다.
또 다른 눈으로 보자면 이 책은 ‘짜집기한 책이 아닌가’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1)너무 수치중심적이며,
2)그것에대한 설명에 그치는 것이 많고,
3)지극히 사실에 국한되어 있다.(자신의 의견을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다.)
지극히 사실에 국한되어있다고 표현한 이유는 이미 진실인 것을 많은사람들이 알고있는데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알고있으면 이것은 정보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경제신문의 정보를 짜깁기 해놓은 듯 한 이미 지나간 무용지식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는 정보로써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도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전개상황과 08년 11~3월사이 한국경제의 전개상황에 대해 알고싶은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읽고싶어하는 독자 분들에게 하고픈 말은,
‘수학이 아닌이상 정확한 불경기 처방에 대한 지식을 책에서 얻으려는 것은 잘못되었다’
라는 것이다. ‘책’ 이라는 것은 이미 발행되는순간 수십,수만명의 사람이 읽어 그 책이 담고있는 중요한 정보의 가치는 떨어진다. 소수1%가 알아 가치100억원이었던 정보도 50%가 알면 그 지식은 모두가 알고있는 지식이 되어 그 가치는 5천원을 넘지 못할 것이다. 아무도 5천원을 주고 그 지식을 사려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알려주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시간이 흘러 1개월이 지나고 2개월이 지난다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정보는 이미 무용지식이 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자신이 불경기를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하며,
그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길을 찾는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단순히 남들을 따라가다가는 언젠가는 울상을 지을것이며, 나이가 들어서도 평생 후회할지도 모르고, 누군가 이미 개발한 것을 사용한다면 벌이도 쏠쏠하지 못할것이 아니한가?
김대우님의 저서 '불경기처방전' 도 마찬가지로 그저 불경기를 처방하기위해 반드시 해야할 방법 이 아닌
‘이러한 길도 있었구나’ 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 by | 2009/04/11 00:57 | 트랙백 | 덧글(0)




